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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속출하는 예방접종 부작용, 보상은?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3-06 14:17:55    조회: 2,380회    댓글: 0

◀ 앵커 ▶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들은 총 10가지가 넘는 예방접종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 어른이 돼서도 독감이나 뇌염 같은 예방접종은 매년 받아야 하는데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살 이 어린이는 2년 전 갑자기 거품을 물고 발작을 일으켜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는 '뇌전증', 과거 '간질'로 불렸던 증상이었습니다.

[환자 보호자]
"아기 잘 때도 한 번씩 깨서 보고. 또 경기할까 봐 불도 켜놓고 자고…팔베개해서 무조건 데리고 (자고.)"

로 전날 맞았던 일본 뇌염 예방 접종이 원인으로 보인다는 것이 인근 대학병원의 진단입니다.

수십 차례 반복된 발작에 이제는 다른 예방 접종은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환자 보호자]
"간질(뇌전증)이라면 계속 수근대고 욕할 것 같고. 저 집 애가 저렇다고…바라보는 시선이 무섭죠."

가려움증부터 '뇌전증'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이 같은 예방 접종 부작용 신고 사례는 최근 5년간 1432건.

결핵 예방접종이 4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렴구균이 370건, 독감 주사인 인플루엔자가 233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400여 건의 보상 신청 가운데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 경우는 280여 건이었습니다.

10명 중 4명은 부작용 피해를 고스란히 개인이 떠안아야 했고, 특히 사망 신고자 6명은 보상에서 모두 배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예방 접종과 부작용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안기종/환자단체연합 대표]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결국 (보상이) 안 되는 경우거든요. 적극적으로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다가 난 사고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보상을 일시금으로 주는 우리와 달리 일본은 일시금뿐 아니라 연금 형태로 평생동안 부작용에 대한 국가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MBC 뉴스 / 20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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