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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한의학으로 풀어보는 精力이야기 中: 실전적으로 키우는 정력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6-12-30 17:55:30    조회: 2,455회    댓글: 0

 

 

 

자연치유

한의학으로 풀어보는 精力이야기 中: 실전적으로 키우는 정력


»»김충규 (자연한의원 원장)



  ​정력의 의미를 알아본 지난 칼럼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정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는 한약 

 

  지난 이야기에서 정력은 심폐(心肺), 비위(脾胃), 간신(肝腎)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정력을 좋아지게 처방하는 한약 또한 심폐, 비위, 간신 중 어느 장기가 허약한지 진단하여 처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심폐가 허약할 경우는 이를 주로 보해주는 한약재로서 황기, 인삼 등 이 있고,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보중익기탕이 있습니다. 비위가 허약할 경우는 이를 주로 보해주는 한약재로서 복령, 봉밀 등이 있고,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경옥고가 있습니다. 간신이 허약할 경우는 이를 주로 보해 주는 한약재로서 녹용, 산수유 등이 있고,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공진단이 있습니다. 위의 한약은 일반적인 경우를 가정하여 예시를 든 것입니다. 한의학은 맞춤의학이므로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
거나 가감하는 약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는 약초


  요즘 약초를 달여서 차처럼 끓여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허브티의 개념으로 어떤 약초가 좋은지 간략하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한약재를 차처럼 드실 때에는 햇빛에 잘 건조시킨 뒤에 서늘하고 직사광선에 비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끓여 드실 때에는 물로 약재를 잘 씻어낸 뒤에 2시간 정도 물에 담아 불립니다.
  그런 뒤에 약한 불로 보리차처럼 끓여서 드시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허브티로 드실 때에도 똑같이 심폐, 비위, 간신이 허약한 경우로 나뉘어서 약초를 다르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가 약할 경우는 삼지구엽초가 좋으며, 비위가 약할 경우는 마늘이 좋고, 간신이 약할 경우 는 산수유가 좋습니다. 

 

  보통 약재라는 것이 효능과 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능과 작용 이외에도 부작용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의 약재는 부작용이 적은 것을 중심으로 알려드린 것이며, 개개인에 적용했을 경우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약재 들 중에서 그나마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가 좋은 것은 산수유입니다. 말려서 술안주나 간식으로 드시기도 좋고, 장기적인 부작용도 없는 편입니다. 다만 소화기가 약한 분의 경우는 변비나 소화불량의 부작용이 있기도 합니다.


  정력을 좋아지게 하는 운동


  운동요법 또한 정력을 좋아지게 하는 데에 필수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정력에는 심폐, 비위, 간신의 이 장기들이 튼튼한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운동요법 또한 심폐를 단련시켜주는 심폐기능운동, 비위를 단련시켜주는 복부근육운동, 간신을 단련시켜주는 허리근육운동이 중요합니다. 심폐기능운동으로는 등산이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복부근육운동으로는 줄넘기나 윗몸일으키기가 좋으며, 허리근육운동으로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헬스 트레이닝 운동도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의 종류가 너무 많고 기억하기도 어려우니 이 심폐, 비위,간신을 동시에 단련시켜주는 단 하나의 운동을 추천합니다. 바로 절운동입니다. 절운동은 빠르게 할 경우 숨이 차서 심폐를 잘 단련시켜줍니다. 또한 엎드리는 동작에서 복부 근육에 많은 자극이 가며, 일어서는 동작에서 허리근육에 많은 자극이 갑니다. 빠르게 하실 경우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 어깨에 무거운 백팩을 메고 하실 경우는 근육 단련에 더욱 좋습니다.

 

  과학계에는 ‘오컴의 면도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복잡한 것일수록 진리가 아니며, 진리는 단순하며 명쾌한 것이라는 격언입니다. 우리의 건강 또한 그러하며, 정력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정력을 좋게 하는 약초로는 산수유가 무난하며, 운동으로는 절운동이 최고입니다. 한약의 경우에는 한의사의 진단과 처방 아래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말에는 단풍 나들이를 꼭 다녀오세요. 

 

 

이글은 계간 "부모가 최고의 의사" 7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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