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제약업체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사는 캐나다에서 사용 중인 자사의 신종플루 백신이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다고 보고 사용을 금할 것을 의료진에게 권고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사 대변인이 자사의 신종플루 백신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을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온 뒤 사용 금지를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사용 중지가 권고된 백신 제품은 17만 2,000만 명 분이라면서 이 가운데 얼마나 많은 백신이 접종에 쓰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해당 제품이 2만 명 중 1건의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들은 백신을 접종 받은 660명 중 36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