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 共同=聯合) 日本 후생성은 의회에 제출할 예방접종법안의 예방접종 권고 명단에서 유행성 독감과 기타 바이러스성 질병을 제외할 것이라고 13일 발표했다.

후생성은 이는 예방접종이 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을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예방접종 명단에서 제외될 병 가운데는 박멸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두와 콜레라등도 포함될 예정인데 후생성은 그대신 파상풍을 새로 첨가하길 원하고 있다.

명단에는 이밖에도 홍역과 소아마비, 風疹등 포함된다.

예방접종 대상 질병의 개정은 후생성 자문기구인 공중보건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곧 공식 보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생성은 내년 10월까지 의회에서 예방접종법 개정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며 이와함께 결핵예방법도 자발적 접종을 허용하기 위해 개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은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생성은 백신 접종 계획에 일반 대중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다.

후생성은 지난해 12월 동경고등법원이 소아마비, 독감 기타질병 예방 접종을 받은뒤 부작용을 일으킨 어린이들에 대해 정부가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뒤 국가 백신접종체계의 개정을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