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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V日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논란…12명 정부·제약사 제소 움직임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6-12-29 21:30:41    조회: 1,336회    댓글: 0

日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논란…12명 정부·제약사 제소 움직임

 

2016-03-31 뉴시스

 

여고생 등 "눈이 잘 안보이고 움직일 수 없다"호소…日정부 "백신 접종이 원인 아니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여고생 등 12명의 여성이 정부가 무료 제공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 눈이 잘 안보이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31일 니혼테레비(NNN)이 보도에 따르면, 10~20대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30일 오후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찹석한 다니구치 유이(谷口結衣, 17)는 "내가 가장 하고싶은 일은 '학교에 다니는 것입니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안보입니다. 몸을 일으킬 수가 없습니다. 손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걸을 수도 없습니다"라며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다른 여성들도 백신 접종 후 현기증과 몸의 통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실내 조명에도 눈이 부셔 선글라스를 끼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다니구치는 3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 후 3년이 지났지만, 다니구치는 눈이 잘 안보이고 걷기도 힘든 상태로, 걸을 때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지팡이에 의지해 다닌다. 과거 일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밥 먹고 걸어서 친구들과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등 보통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이 우리에게는 당연하지 않다. 아침에 몸을 일으켜 일으나는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다니구치는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3년 전 여중·고생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정기 접종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 2개월 만에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백신 접종 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당시 1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약 338만명이 백신을 접종했으며, 백신 접종 후 고통을 호소한 사람은 2500명 이상에 달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338만명 가운데 부작용이 발생한 뒤 회복이 되지 않은 사람은 186명에 이른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은 "심각한 부작용은 매우 드물며, 백신 성분이 원인은 아니다. 주사의 통증 등으로 사춘기 여성의 불안과 긴장이 몸의 통증 등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후생노동성은 백신 접종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 12명이 정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에 대해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면서 회피했다. 제약회사도 "(이들의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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