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인도산 홍역 예방주사를 맞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중학교 학생 5명이 11일 오전 추가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이중 2명이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경기도 제2청과 학교측에 따르면 11일 오전 1학년 최모양,김모군 등 5명이 이상 증세를 보여 급히 입원했다. 또 접종직후 부작용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고 이날 등교했던 김모양은 다시 상태가 악화돼 서울 위생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른 2명은 양호실에서 안정을 찾은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가료중이다．

이에 따라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이 학교 학생 257명중 지난 7일 부작용 증세를 보인 25명을 포함해 30명이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백신 접종 직후 6일째 경희의료원에 입원중인 학생 7명중 3명은 여전히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고 4명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