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스테파니 케이브 지음

차혜경 유정미 옮김 바람출판사1만2000원

예방접종이 아토피 천식 소아당뇨 자폐증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책으로 나왔다.

미국가정의학회 회원인 스테파니 케이브 의학박사는 직접 혈류에 주입되는 백신 속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은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해독하는 과정을 거칠 수 없기 때문에 아주 적은 양이라도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자폐증협회 설립자면서 소아자폐증 아버지로 불리는 심리학자 버나드 림랜드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소아 기본예방접종 종류가 늘어나면서 자폐증도 극적인 증가추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1993년과 1998년 사이 메릴랜드에서는 자폐증이 513% 증가했다. 그 외 24개주에서 1992년과 1997년 사이에 300%이상 늘어났다.

수은중독과 자폐증의 증상은 상당히 비슷하다. 운동장애 감각이상 인지장애 등 유사한 점이 많다. 수은이 들어있는 B형간염백신과 뇌수막염백신은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백신은 천연두와 소아마비를 사라지게 했고 홍역도 거의 발생하지 않도록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전 세대가 겪지 못했던 수많은 질병에 신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