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약의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폐렴과 연관된 사망 및 다른 부작용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영아를 비롯한 어린 소아에 있어서 중증 설사아 탈수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로타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경구용 백신에 대한 사용을 승인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내주 수요일(20일) 열릴 예정인 자문 패널 미팅에 앞서 발표됐다.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중 가장 최대 규모의 연구에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로타바이러스를 아이들이 복용시 폐렴과 연관된 사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만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같은 연구결과 또한 '로타릭스(Rotarix)' 라는 이 같은 백신을 투여 받은 아이들에서 경련 발생율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로타릭스 투여가 아이들에 있어서 기관지염 발병 위험을 또한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로타릭스 매출이 2012년경에는 약 13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바 이 같은 안전성 문제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사의 장미빛 기대에는 타격을 주는 반면 경쟁제품인 '로타텍(Rotateq)'을 판매하는 머크사에는 반사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