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백신접종을 받은 청소년들에서 생각 밖으로 많은 사람 특히 10대 여학생들이 기절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밝힌 2005년 부터 2007년 사이 18개월간 백신 접종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최소 463명이 백신 접종후 기절한 것으로 조사됐다.

CDC는 이 같은 백신접종후 기절하는 증상은 생각보다 매우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절 자체가 위험하지는 않지만 이 같은 사람중 일부는 바닥에 머리를 찧었으며 최소 한 명이상이 이 같은 기절에 의해 교통사고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CDC는 15살난 소년이 이 같은 기절증상에 의해 머리를 부딪힌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CDC는 최근 이 같은 기절 사고가 더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원인으로 최근 개발된 새로운 백신인 뇌숙막염 백신과 자궁암 백신이 이 같은 부작용을 흔히 유발한다고 밝혔다.

CDC는 13살 난 한 여학생이 자궁암 백신과 MCV4 뇌수막염 백신을 받은 10분 후 바로 기절한 후 병원내 카펫트가 깔린 바닥에 머리를 찧은 후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속 출혈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CDC는 따라서 이 같은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드른 백신 접종후 최소한 15분 가량은 주의 깊게 환자들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