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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실패 남의 일 아냐…국내 임상은 안전할까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09-16 14:20:03    조회: 2,267회    댓글: 0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이 부작용으로 중단되자 국내에서도 속도보다 안전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최소 8년에서 15년 가량 소요되는 백신 개발 소요 시간 등이 무시되고 전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전으로 맞불을 놓은 만큼 이와 유사한 위해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임상 3상 과정에서 지원자 가운데 한명에서 심각한 중증 이상 반응이 발견돼 자체 임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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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한 연구소장은 "보통 백신 개발에 8년에서 15년까지 걸리는데 3상에선 3000에서 5000례를 거쳐 유효성, 안전성을 평가한다"며 "그런데도 실제 임상 환경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개발했다고 하는 코로나 백신은 심지어 임상 3상을 거치지 않았다"며 "과학적인 근거가 희박한 부분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부풀려 희망을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코로나19와 계통을 같이하는 사스와 메르스 당시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백신 개발에 달려들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코로나는 변종이 쉽게 발생하고 독감도 영구 면역이 안 생겨 매년 예방 접종을 해야 하는 것처럼 백신만 개발되면 모든 게 종결된다는 생각은 지나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제약사, 바이오업체들의 속도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임상 과정에서의 중단이나 실패는 일상다반사지만 전세계적으로 한 감염병에 대해 이 정도로 많은 업체들이 대규모로 임상에 뛰어든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더 큰 문제는 질환의 심각성, 위급성 때문에 속도전을 눈감아 주는 듯한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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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Medical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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