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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1,200명, 백신 인과성의 그늘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1-20 08:56:36    조회: 1,377회    댓글: 0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에 가까워졌지만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5살과 11살 아이를 둔 아버지 우성웅씨는 지난달 2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더나 2차 백신을 접종한 바로 다음 날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응급실에 실려간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 인터뷰 : 박은실 / 백신접종 사망 유가족

- "아침 8시쯤 갑자기 뛰어나와서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는 거예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 몇 초 사이에 심정지가…."

죽음을 이해하지 못한 5살 둘째는 아직도 매일 밤 돌아올 수 없는 아버지를 찾습니다.

▶ 인터뷰 : 박은실 / 백신접종 사망 유가족

- "자꾸 신랑이 생각나고 그래서 정리를 하려고 다 꺼내놨었거든요. (둘째가) 하늘나라에서 아빠가 좀 있으면 돌아올 건데 이거 없으면 아빠가 너무 슬퍼할 거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최은영 씨 역시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열흘 뒤 쓰러진 어머니를 4달 넘게 간병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전했지만, 은영씨는 아직 어머니를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최은영 / 백신접종 피해 가족

- "제가 저희 엄마한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습니다. 제 손을 잡고선 나 좀 죽여줘 나 좀 죽여줘 하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크면 자기 자신을 죽여달라고 자식한테…."

현재까지 백신접종 후 사망으로 신고된 사람은 1,216 명에 달하지만, 인과성이 인정된 사람은 고작 2명뿐입니다.

인과성을 인정받으려면, 아나필락시스나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해야만 하는 탓입니다.

백신의 대표적 부작용인 심근염·심낭염으로 사망하거나 문제가 없던 지병이 접종 후 급작스레 악화된 경우엔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MBN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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