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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결핵의 치료/ 역학

작성자: 안예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1-11 06:58:00    조회: 1,080회    댓글: 0

치료


  결핵 치료의 원칙은 여러 항결핵제 병합투여로 최소 6개월 이상의 충분한 기간동안 치료하여 결핵 환자의 삶의 질 및 생산성을 회복하고, 활동성 결핵의 전염성을 없애고, 결핵의 재발과 약제 내성의 발생 및 전파를 예방하는 것이 결핵 치료의 목적이다. 결핵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복약확인치료(directly observed treatment : DOT)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환자의 관리를 위해 공공민간협력체계(public-private mixture : PPM)를 구축하여 확대 실시 중이다.
  결핵 치료는 집중기(intensive phase)와 유지기(continuation phase)로 나뉜다. 집중기의 목적은 많은 수의 균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약제 내성의 출현을 예방하는데 있으며, 유지기의 목적은 휴지기 중인 나머지 균을 박멸하는 것이다.
성인 결핵 초치료 표준치료 처방은 처음 2개월간 isoniazid (H, INH), rifampicin (R, RIF), pyrazinamide (Z, PZA), ethambutol (E, EMB)을 투여하고 그 후 4개월간의 유지기에는 INH와 RIF를 투여하며 이때 EMB을 병용하기도 한다. INH와 RIF에 감수성이 확인된 경우에는 3개월째부터 EMB를 투여하지 않아도 된다.
  잠복결핵감염(LTBI) 치료 시작 전에 활동결핵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LTBI의 감염원 확인 및 감염원에 감염된 결핵균의 항결핵제 내성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LTBI의 치료적응은 35세 이하로 하며, INH(10~15 mg/kg, 최대 300 mg) 9개월 요법이 표준 치료이다.
  13세 미만의 소아에게서는 성인과는 달리 폐외결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공동 형성이 드물고(6% 이하), 폐 병변에서 결핵균의 수가 적어 성인보다 치료 성적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파종결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면역억제상태에서도 치료 성적이 비교적 양호하다.
  결핵약의 부작용은 성인보다 소아에게서 드물게 나타난다. 가장 중요한 부작용은 INH, RIF, PZA 등에 의한 간독성이다. EMB는 과거에는 시력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소아에게는 금기였으나, 15~30mg/kg의 용량으로 치료 받은 소아에게서 안과적 부작용은 거의 없음이 최근 WHO 보고에서 밝혀져, 모든 연령대 소아에게 필요한 경우 추천할 수 있다. 그러나 EMB를 사용하는 경우, 시신경염(대부분 가역적), 적색-녹색의 색구분(color discrimination)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과적인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세한 결핵 치료 및 결핵약 부작용은 결핵 진료지침을 참조한다.

 

 

역학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말하기 또는 노래할 때 나오는 미세한 비말형태의 기도 분비물을 통하여 전파된다. 소아 환자는 병소에 결핵균의 숫자가 많지 않으며, 결핵균이 포함되어 있는 비말이 체외로 나올 만큼 기침이 강하지 않고, 가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전염력이 매우 낮으며 객담도말검사와 배양검사를 실시하기도 어렵다.
활동 폐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긴밀 접촉자(close contacts)의 33~65%가 감염된다.

결핵균의 전파는 1) 환자의 전염력(균 숫자, 병변의 공동, 심한 침윤, 도말 양성), 2) 결핵균에 노출된 환경, 3) 환자와 접촉한 기간, 4) 결핵균의 독성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다. 균의 수가 많음을 의미하는 객담도말검사 양성 환자는 전염력이 높다.
결핵은 사람이 주 병원소이며 전세계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 결핵은 아직까지 주요 사망원인으로 되어 있으며 OECD 국가 중 인구 90명/10만 명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결핵 사망률 역시 8.3명/10만 명으로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하여 현저히 높으며(2009년 WHO 보고) 결핵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감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 중 50.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 국외 

 

  전세계 인구의 1/3인 20억 명이 결핵에 감염된 상태이다. 2009년 결핵 신환자 발생은 940만명(137명/10만 명) 으로 추정되어 유사 이래 결핵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아시아(55%)와 아프리카(30%)에서 발생하였다. 결핵환자 발생은 인도(200만 명), 중국(130만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9만 명), 나이지리아(46만 명), 인도네시아(43만명) 순으로 많으며, 이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신환 발생자 중 110만명(12%)은 HIV 감염인이며 이들 환자의 80%는 아프리카 지역에, 11%는 동남 아시아지역에 발생한다. 유병자 수는 1,400만 명(164명/10만 명)에 달하며, 22개 고질병 부담 국가가 80%를 차지하나 매년 감소 추세에 있다.
결핵 사망자(2009년)는 130만 명(20명/10만 명)으로 HIV 감염인 중 결핵 사망자를 포함 하면 170만명에 달한다. HIV 감염 사망자 200만 명의 23%가 결핵으로 사망하였다. 결핵은 감염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로는 HIV 감염 다음으로 많다. 

 

나. 국내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률은 꾸준히 감소해 왔다. 전국 결핵실태조사에서 객담도말검사 양성 결핵은 1965년에는 0.69%로 높았으나 1995년에는 0.09%로 연간 6.8%씩 감소하였다. 흉부 방사선검사에서 활동결핵의 유병률은 5.1%에서 1.0%로 감소하였다. 1980년대 중반 들어 6개월 단기 초치료 처방이 도입된 후 유병률의 감소는 더욱더 두드러졌다. 1990년과 1995년 실태조사 결과로 추산하면 2010년 활동결핵은 228명/10만 명, 객담도말검사 양성 결핵은 35명/10만 명이다. 2009년에 신고된 결핵환자수는 총 47,302명(97.0명/10만 명)이었으며 이중 폐결핵이 38,950명(79.9명/10만 명), 객담도말검사 양성 폐결핵 환자는 15,763명(32.3명/10만 명)으로 33.3%이었다. 신환자는 35,845명(73.5명/10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명이 증가하였다 1,688 . 이 중 폐결핵은 28,922명(59.3명/10만 명)이며, 객담도말검사 양성 환자는 11,285명(23.1명/10만 명)이었다. 폐외결핵은 6,923명(14.2명/10만 명)으로 19.3%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의료기관에서 결핵 환자를 신고하는 비율이 일정하지 않아 신고된 자료를 바탕으로 결핵 증감추이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1950년대에는 결핵이 사망원인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으나 그 후 계속 순위가 낮아졌다.
결핵 사망자 수는 1983년에는 7,106명(19.2명/10만 명)으로 6번째 사망 순위였으며 2009년에는 2,292명(4.6명/10만 명) 으로 감소하여 사망 순위에서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약제 내성률은 그 나라의 결핵관리 정도를 반영한다. 객담도말검사 양성 신환자의 초회 내성률은 1999년의 11.3%에서 2004년에는 12.8%로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다제내성 결핵의 비율은 1.6%에서 2.7%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1980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연도별 결핵환자 발생 수는 표 4-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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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9 우리나라 연도별 결핵 사망률 추이는 표 4-4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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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자료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제4판 수정판, 2013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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