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14일부터 65세 이상 고위험군 등 우선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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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1.12.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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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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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인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가 모레, 14일부터 사용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65세이상 고위험군과 재택치료자 등에게 우선 약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은 오늘 국내 사용 허가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소식, 김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여명 분이 내일 도착합니다.

모레부터 환자에게 투약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투약 대상은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입니다.

단, 소아의 경우 12세 이상, 40kg 이상이 돼야 투약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치료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초기 도입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우선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진의 전문 관리가 가능한 병원과 요양병원 등에는 향후 환자 발생 동향 등을 고려해 치료제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증상 나타난 지 5일 이내 복용이 필요한 만큼, 이틀 안에 투약 대상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방자치단체나 담당 약국을 통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약을 전달받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치료제 도입을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해 방역체계 전반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검역부터, 진단검사, 역학조사, 그리고 병상확보와 확진자 치료 등 의료대응, 예방접종까지 전면적인 재정비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은 오늘 국내 사용 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후에 최종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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