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저용량으로도 효과를 내는 차세대 '원형 mRNA' 백신 개발의 기본 원리를 규명했습니다.
KAIST 김윤기 교수팀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되고 있는 선형 구조 RNA가 아닌, 더 안정적인 구조의 원형 RNA의 단백질 합성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원형 RNA 대부분에 존재하는 복합체가 단백질 합성 기관 '리보솜'을 끌어오는 단백질과 결합해 단백질 합성을 유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존 mRNA 백신은 변형되기 쉬운 선형 구조로, 백신 효능을 높이기 위해 고용량을 접종한다며, 원형 RNA의 작용기전을 알아내면, 저용량 접종이 가능해 부작용 위험을 줄어든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 (csr7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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