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회 종합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추가예산 확보 노력 중"
▲ 질병관리청 전경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정부가 내년 백신 개발 관련 R&D 예산을 약 26%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백신연구개발총괄과·감염병백신연구과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국회 종합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앞서 인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등 필수 백신 국산화 등 R&D 예산 지원’에 대해 질의했다.
질병청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운영을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백신 중심의 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DTaP 기반(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뇌수막염/B형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일본뇌염, A형간염 백신 중심 비임상 및 임상시험 등에 집중지원 중이며 질병청 자체적으로 일본뇌염, 유행성이하선염 백신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 국산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다만, 질병청의 백신 개발 관련 R&D 예산은 2023년 273억원에서 2024년 201억원으로 72억원(26.5%) 감액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mRNA 등 백신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추가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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