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다 맞았는데"···전북 고창서 또 럼피스킨 의사환축 발생

10월31일 접종 완료에도 럼피스킨 1차 양성
  • 등록 2023-11-12 오후 9:10:37

    수정 2023-11-12 오후 9:10:37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전북 고창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SD) 의사환축이 또다시 발생했다.

(사진=임실군)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 상하면의 한 한우농가(127두)에서 피부병변 및 식욕부진이 의심된다는 소 럼피스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차 확인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이 나왔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농가는 도내 4번째 럼피스킨 발생(확진) 농장과 4.3㎞ 떨어져 있다. 백신 접종은 10월31일 완료했다.

도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양성 확진이 나오면 농장내 사육중인 소 모두 살처분한다. 방역대 내 임상 예찰(병해충의 발생이나 증가 가능성을 미리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생축의 이동금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이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점막에 단단한 혹이나 피부 결절로 인해 유산, 우유 생산 급감 등이 유발되는 병을 말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결, 손 무슨 일?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한라장사의 포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