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백신 무료화로 접종완료 영아 작년보다 1만6천명↑
송고시간2023-12-27 11:30
오진송기자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생후 2∼6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올해 3월부터 무료로 전환되면서, 올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아가 작년보다 1만6천명 늘었다고 질병관리청이 27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구토와 고열, 복통, 심한 설사를 유발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파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올해 3월 국가필수예방접종이 되기 전에도 다수의 부모가 20∼30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며 접종을 해왔다.
무료로 전환되면서 올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영아는 23만393명으로 작년(21만4천667명)보다 1만6천명가량 늘었다. 올해 전액 무료로 예방접종을 완료한 영아는 19만5천명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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