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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백신 '알레르기 쇼크' 다국가 조사

등록 2024.01.02 09: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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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대 연동건·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WHO 자료 활용…아나필락시스 사례 분석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 학술지 게재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백신 접종 후 유발되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에 관한 다국가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사진은 전 세계 사례 분포도를 표시한 것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백신 접종 후 유발되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에 관한 다국가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사진은 전 세계 사례 분포도를 표시한 것이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와 생체의공학과 이진석 교수 연구팀이 백신 접종 후 유발되는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 쇼크)'에 관한 다국가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allergy>

연동건·이진석 교수는 다양한 국가의 사례를 분석하기 위해 미국, 영국, 그리스 등의 다국가 연구팀을 꾸렸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분석해 세계적 규모에서 아나필락시스의 부담, 장기적 동향, 관련 요인 등을 조사했다.

1967년부터 2023년까지 보고된 백신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총 3만1676건이었다. 2020년 COVID-19 mRNA 백신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유발 위험이 크게 나타났고, 여성과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분석 결과 1967년부터 2023년 사이에 백신에 의한 아낙필락시스 반응이 급증했다. COVID-19 mRNA 백신이 나타난 2020년 에는 이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유발 위험이 컸고, 여성과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분석 결과 1967년부터 2023년 사이에 백신에 의한 아낙필락시스 반응이 급증했다. COVID-19 mRNA 백신이 나타난 2020년 에는 이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유발 위험이 컸고, 여성과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교수는 "일반적으로 백신 투여는 안전하지만, 취약계층이나 특정 백신과 같은 아나필락시스의 위험 요인을 식별하는 작업이 중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글로벌 선두연구팀을 구성해 백신 접종 후 유발되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수행한 최초의 연구"라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가 발간하는 학술지 'Aller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제목은 '백신에 의해 유발되는 아나필락시스의 전 세계적 추세(Global burden of vaccine-associated anaphylaxis and their related vaccines, 1967-2023: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ternational pharmacovigilance database)'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저자들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됐다. </allergy>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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